갤러리그림손, Rang Kim 개인전 ‘in folding out’ 오는 23일 개최

전형적인 동양화가 아닌 추상적인 설치 작품
안과 밖 공간의 의미를 확장하는 개념 선보여

이동현 승인 2020.09.18 10:40 | 최종 수정 2020.09.18 10:51 의견 0
I_F_O7-14, 42X480cm, 화첩, 목제, 혼합재료, 2020 [사진=갤러리그림손 제공]


[나눔경제뉴스=이동현기자] 인사동 갤러리그림손에서 오는 23일부터 Rang Kim(김혜리) 개인전 ‘in folding out’이 진행된다.

김작가는 ‘in folding out’처럼 접고 펴지는 물리적인 형태를 넘어 안과 밖 공간의 의미를 확장하는 개념을 이번 전시를 통하여 보여주고자 한다. 문학적 모더니즘 서술방식으로 순간 떠오르는 생각, 기억, 마음속 스치는 느낌을 자유 연상 기법으로 묘사하여, 내면의 심리적 현상과 시각적 사고가 충돌하고 불완전성으로 나타나는 것을 표현 한다.

작가는 자신의 작품에 대해 “서술의 각도를 자유롭게 다각적으로 그려 의식의 흐름을 인지 상태와 몰인지 상태로 존재함을 나타내고, 수렴적 사고와 발산적 사고를 통한 의식의 흐름, 내면의 독백과 연산적 의식의 흐름, 절대타자(絶對他者)의한 최면(hypnosis) 상태에서 무의식의 시각을 통한 내재된 무의식의 나래이션을 나타낸다.” 이런 서술 방법을 통하여 김작가는 시공간에 아이러니한 의미부여를 함으로써 이것을 보는 타자와의 불 일치함을 느끼는 것을 작품으로 표현한다.

I7-14_F_O, 42X480cm, 화첩 목제, 혼합재료, 2020 [사진=갤러리그림손 제공]


그녀의 작품을 보면 한 권의 그림책으로 모아진 화첩과 수직 수평으로 열고 닫는 한옥 문인 분합문, 옥좌나 불좌 위에(천장) 그려진 이상세계인 닫집 형식을 볼 수 있는데 이것은 옛 것을 통한 시점과 현대의 시점의 간극(불일치성)을 보여주고자 하는 것이다.

성신여자대학교 미술학 동양화 전공 박사 과정 중인 작가는 완전하고 완벽한 형태로 해석 될 수 없는 언어, 이미지의 불일치성을 통한 공간의 확장을 보여주는 작품을 이번 전시를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전시는 9월 29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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