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트스페이스, 별과 흔들리는 대상에 대한 고찰을 보여주는...김태동 개인전 내달 17일까지

2019년 제6회 아마도 사진상 수상 작가
이번 전시 'Starlight : Relics of Time' 에서 작품 14점 선보여

이동현 승인 2020.09.16 13:54 | 최종 수정 2020.09.16 13:56 의견 0

 

김태동 개인전 'Starlight : Relics of Time' 전시전경 [사진=유아트스페이스 제공]

[나눔경제뉴스=이동현기자] 유아트스페이스에서 김태동 작가의 ‘Starlight : Relics of Time’ 개인전이지난 9일부터 열리고 있다. 김태동 작가는 낯설고 비껴진 시선으로 도시의 경계들을 담담하게 표현해온 작가로 이번 전시에서 2019년 아마도 사진상 수상 전시 ‘PLANETES’ 에서 시작된 별과 흔들리는 대상에 대한 고찰을 보여주는 작품 14점을 선보이고 있다.

ΠΛΑΝΗΤΕΣ, PLANETES Project, AU 007-2 84cmx112cm Archival Pigment Print 2018 [사진=유아트스페이스 제공]


 ‘PLANETES’ 시리즈는 2015년 리얼 디엠지 프로젝트를 계기로 시작된 작업으로 도시외곽에 관한 작업으로 출발하여 또 다른 경계의 의미를 가진 DMZ 인근의 마을들과 전국의 전쟁 유적지에서 작업을 진행하였으며 더 나아가 호주의 캔버라(호주 전쟁 기념관과의 협업 작업), 서울까지의 작품으로 이어진다.

작가는 사진만이 가진 기술인 장노출 촬영(셔터스피드를 길게 하여 대상의 움직임의 흔적을 한 장의 정지된 이미지로 남기는 사진의 기법)과 적도의라는 천문 장비를 사용하여 별의 움직임을 오랜 시간 추적하였고, 별이 고정된 시간만큼 흔들리게 되는 전쟁의 흔적들과 도시를 사진에 담아 낸다.

강선(Rifling)-037, 170cmx136cm Archival Pigment print, 2017 [사진=유아트스페이스 제공]


전시의 동선은 작가의 심경 변화와 시간 순으로 진행되는데, 전쟁으로부터 출발한 작업중 하나인 ‘강선040’을 시작으로 전반부에는 긴장감을 보여주는 공간 중심의 사진들을, 후반부에는 별을 중심으로 한 사진들을 배치하였고, 마지막으로 별을 따라 자연스럽게 도시로 돌아온 작가의 시선을 살펴 볼 수 있다.

이번 전시를 통해 작가는 무한한 별의 시간에 빗댄 파괴하고 다시 세우기를 반복하는 문명의 시간들을 되돌아보고자 한다. 전시는 10월 17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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